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렉시트/탈퇴 과정과 이슈들 (문단 편집) === 브렉시트 개표 후의 시위와 재투표 청원 === || [[파일:external/9cc1866818e5baac9ec9f834462d49ea98cbc6214dd127039b9048c2afd9824b.jpg|width=300]] || [[파일:external/marketbusinessnews.com/BREGRET-comes-from-Brexit-and-Regret.jpg|width=300]] || ||<-2> BREXIT와 regret(후회)를 합한 2가지 표현인 REGREXIT와 BREGRET. || 양쪽 모두 널리 쓰이는 듯한데, 한국 언론은 리그렉시트를 밀고 있다. 처음엔 EU 잔류측 지지자들 수천 명이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지 이틀 뒤인 6월 26일 트라팔가 광장에 모여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 앞까지 행진했었으나, 브렉시트에 찬성하던 정치인들의 말바꾸기 및 브렉시트에 대한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것이 드러나자 분노한 사람들과 EU 잔류측 시민들이 재투표 청원이 국회에서 무시 당하게 되자 더 많이 거리에 나와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2016년 7월 2일 런던 시내에서 열린 EU를 위한 행진(March for Europe)에 수만 명의 런던 시민들이 참여해 거리 행진을 [[http://www.bbc.com/news/uk-36692990|벌였다]]. 하이드파크에 모여 국회의사당 앞까지 행진했다. 웨일즈에서는 카나번과 카디프에서 웨일즈 독립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브렉시트 결정 후 파운드화 가치 급추락과 전 세계 증권시장 지수가 폭락하는 걸 보고 잔류를 지지하던 영국인들 사이에서 재투표 청원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AP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구글 트렌드 조사 결과 브렉시트 결과를 접한 영국인들이 '''[[https://twitter.com/GoogleTrends/status/746303118820937728|구글에서 'EU란 무엇인가(What is the EU)'라는 문장을 2번째로 많이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경우 정말 EU가 뭔지 몰랐다기보다는 EU를 단순한 국가간 협력체계로 생각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영국은 독자 화폐인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었으므로 일반 시민들로선 EU가 '경제공동체'라는 이미지를 갖기 힘들었을 것이다. 함께 봤다는 검색어와 연관지어보면 이는 명확해진다. 또한 브렉시트 찬성파들 중 저학력자/고령자 비율이 높고 EU 잔류파 중 고학력자/청장년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브렉시트 문제를 통해 촉발된 전지구적인 경제위기를 놓고 그 동안 불안 요소로 여겨져 왔던 영국의 [[세대갈등]]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부상할 거라는 이야기도 나왔고, 실제로 영국의 젊은이들이 시위를 전개하면서 우려가 사실이 되었다. 날 때부터 EU 소속으로 자라 유럽인이라는 정체성이 강한 청년층은 [[제1 차 세계대전|외국인을 배척하는]] [[제2차 세계 대전|노인 세대들]]이 자신의 미래를 망쳤다는 주장을 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식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파운드화 가치 급추락은 당장 브렉시트 찬성론자들에게도 직접적인 타격이 가는 문제여서 그런지 당장 중노년층의 반발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절대 좋은 시선을 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청년층의 투표율은 낮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평균 투표율은 72.2%이었는데 세대별 투표율은 나이가 올라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청년층인 18~24세는 36%, 25~34세는 58%에 불과하다. 중년층인 35~44세 72%, 45~54세 75%로 평균 수준, 노년층인 55~64세는 81%, 65세 이상은 무려 83%에 달한다. 세대별로 의견이 크게 갈라져 '세대 간 전쟁'이라고까지 했지만 막상 청년층의 '참전률'은 아주 낮았던 것이다. 투표는 안해놓고 자기들이 손해 보는 결과가 나오자 뒤늦게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자업자득. 비단 영국만의 문제는 아니고, 선거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청년층이 중/노년층에 비해 낮은 투표 참여율을 보이기는 한다. 물론 이를 감안해도 브렉시트 투표에 참여한 청년층의 비율이 심하게 낮은 건 사실이라 변명거리는 못 되지만 말이다. 뉴욕타임즈는 '누구에게 브렉시트의 책임이 있는가' 라는 기사를 작성했다. 그 중 가장 큰 원인으로 계속해서 국내 책임을 유럽연합에 전가하고 광고 수익을 위해 선정적으로 유럽연합의 치부를 밝히는 데 목을 맨 영국의 언론사들을 지목했다. 특히 [[더 선|The Sun]]과 [[데일리 메일]]은 반유럽연합주의 황색 언론의 선봉장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NHS(National Health Service)서부터 자국 내 복지 재정이 악화되어 유럽연합의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던 영국 정치권이 자기 목을 건지기 위해 유럽연합이 영국에게 해준 '좋은 일'을 모두 쉬쉬했던 것도 한 몫 했다고 지적했다. 즉 언론사와 정치권이 밑밥을 깔아 둔 상태에서 [[영국독립당]] 같은 포퓰리스트 및 극단주의 정당이 선동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사실 중요한 것은 이런 무질서를 방관하면서 제대로 된 설득을 하지 못한 영국 정치계에 큰 책임이 있다. 이 문서에 쓰인 내용만 봐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브렉시트 국민투표 선거 캠페인엔 정책에 대한 내용보다는 서로간의 비방만 난무했다. 유권자들이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는 건 번거롭기에 각 정파가 내놓는 슬로건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걸 감안하면 매우 안이한 처사였다. [[http://quidproquo.egloos.com/5301747|관련 반응을 정리한 블로그]] 참고. 인터넷으로 넘쳐나는 정보를 받는 지금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이런 거대한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결과 유권자들은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정보를 선거 캠페인에서 거의 얻지 못했다. 오죽하면 투표 전에도 브렉시트 투표에 대해 유권자들은 '양측 진영에서 브렉시트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었다'고 불만을 표시했고, '역사상 최악의 선거 캠페인, 국민들을 둘로 분열시킨 선거'라는 비판이 나왔을 정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23/0200000000AKR20160623130200009.HTML|<브렉시트 투표> 분노·혼란·분열..."영국 사상 최악 캠페인"]]. 위에도 나와 있듯이 재투표 청원인 수가 정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영국 하원은 6월 28일에 회의를 열고 재투표에 관한 추가 논의를 할 것이라는 발표를 냈다. 영국 하원은 10만 건 이상의 서명이 접수된 안건에 대해서는 의회 논의 여부를 검토하도록 돼 있으며, 영국은 60% 미만의 투표 결과와 유권자 투표 비율이 75% 미만이면 재투표를 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사실상 재투표는 어렵지 않겠냐는게 영국 내에서도 중론인 듯. 영국 주간지 '더 위크'는 "정부는 국민투표 결과를 어길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정치적 자살' 행위라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4&aid=0003668255|英 브렉시트 재투표 요구 100만명 넘어…가능성은 희박]],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48308|브렉시트 투표, 법적 구속력 없지만…번복, 사실상 '불가능']]. 국민 투표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서 국민 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브렉시트 여부를 의회 표결에 부칠 수도 있으나, 위에서도 지적했듯 이는 '정치적 자살 행위'이다. 그래도 브렉시트를 막을 수 있는 건 재투표 뿐이기 때문에, 탈퇴에 투표했던 유권자들이 상황 돌아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재투표로 돌아선다면 치러질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탈퇴 투표 이후 별 다른 여론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 어느 정당이든 재투표를 주도하는 정당은 정치적 자살행위를 감수하고 추진해야 한다. [* 실제로 자유민주당이 58회 총선에서 재투표 혹은 아예 브렉시트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오히려 지지율이 급감해 결국 11석에 그쳐버렸다.] 결국 영국 민심이 브렉시트를 계속 지지하게 되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재투표는 없게 됐다. 오히려 EU와의 특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는 "하드 브렉시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하지만 한동안 세월이 흘러 EU에 우호적인 청년층이 사회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오면 여론이 바뀌어 EU에 재가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영국의 EU 재가입은 지금의 2~30대가 기성세대가 될 2~30년 뒤에나 겨우 가능할 것이며 이마저도 브렉시트 이전의 특별국 지위는 보장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런 여론에 대한 반박도 있다.''' 왜 이렇게까지 영국인이 분노를 표출했고, 이런 선택을 했는가에 대한 자세한 관심은 없고 결과론적인 해석만 보도하는 세계 언론들에 대한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323765|비판]] 역시 존재한다. 영국 보수층이 EU 탈퇴라는 극단적 변화 혹은 개혁을 선택한 이유를 오로지 포퓰리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완전히 그릇된 상황 판단이라는 주장. 그리고 영국과 세계 인터넷 여론 및 몇몇 진보 언론에서 [[극단주의|"노인들이 나라를 망치는 주범이다" 및 "노인투표권을 없애야 한다''']]고 쏘아대는 의견들을 참다못한 유엔도 이례적으로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522207|일침을 가했다.]] 또한 영국이 EU에서 나가는 동기가 고립주의가 아닌 영연방과 미국, 중국 등 세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독자적인 관계를 맺기 위함이 동기 중 하나임에도, 일부에서 드러나는 반이민-반난민 정서를 가지고 브렉시트 자체를 고립주의와 극우주의의 발현으로 보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영국 사회, 경제와 EU 체제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 없이 이 모든 것을 저소득층과 저학력층, 기성 세대의 일탈 행위로 치부하는 경향 또한 비판 받고 있다.''' 즉, "멍청한 영국인이 일을 저질렀다."라는 프레임을 뒤집어 씌워 왜 많은 영국인들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브렉시트를 지지했는지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EU에 부담하던 막대한 분담금을 영국 국내 복지및 개발 재원으로 삼겠다던 강경주의자들의 선동과 달리 막상 브렉시트가 가결된 이후 그동안 영국 국민들에게 그리 잘 알려지지 않던 EU로 부터의 재정적 지원이 밝혀지고 강경주의자들이 막상 브렉시트 가결 이후에는 분담금이 실제로 브렉시트 이후에 EU로부터 지원받는 만큼 또는 이상으로 투자가 될지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것에 대해 브렉시트 반대파는 물론이고 찬성파도 분노를 하는것을 보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EU를 떠날만큼의 강경한 자유주의, 반유럽주의가 브렉시트에 찬성하던 영국 국민들의 심정이었는지는 의문이 붙는다. 브렉시트가 가결된 이후 근 2년동안 영국 정치계는 혼란의 연속이었고2019년 브렉시트 시행 시기가 다가오고 노딜 브렉시트를 할시 영국이향후 겪게될 경제적 재앙이 대외적으로 전망되며 유럽으로 부터의 자유주의를 부르짖던 영국의 국민기업 다이슨의 창업자는 막상 브렉시트 현실화가 다가오자 세금도 낮고 향후 유럽과의 관세마찰우려도 없는 싱가포르로 본사를 이주했다. 브렉시트 가결에 국민적 동의가 모인 가장큰 이유중 하나는 분명 EU를 탈퇴 함으로서 고립주의로 회귀함으로서 기대되는 '이득'을 추구함이었다. 식민국과 피식민국의 관계처럼 전체적인 국민감정이 극도로 나쁜게 아닌이상 경제적 손해를 감수해가면서 까지 정치적 신념에 신봉하는 국민이 많았다고 하기에는 현재도 혼란이 끊이지 않는 영국 정계와 정치적 분위기를 감안하면 의문이 붙는다.] 한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5&aid=0000912873|재투표 청원 인원이 조작된 것]]이 드러났다. 해외 청원이 난무한 것 자체도 처음부터 수상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인구 800명인 [[바티칸]]에서 자그마치 4만명에 가까운 청원인이 나왔다는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드러나 영국 의회가 직접 검증에 들어간 것. 청원 양식에 영국 내 집 주소의 우편번호만 적도록 되어있는 데다 그 우편번호의 적합성 검사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와 같은 일이 가능했다고 한다. 결국 '''광범위한 청원 수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청원 조작 사건은 리그렛시트라는 반응 자체가 상당히 인터넷 공간에서 왜곡되고 과장되었음을 보이며 결국 이 청원이 의회에 받아들여지지 않게 했다. 탈퇴 이후 한 달여 동안 이런 논란들이 끊이지 않자, [[테레사 메이]] 총리는 취임 직후 연설에서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다."라고 선언하며 재투표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2172090|테레사 메이 총리 선출 직후의 여론 조사 결과 영국 국민의 57%가 재투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니스 테러]]와 [[2016년 터키 쿠데타]]로 인해 유럽 대륙의 불안이 매우 크게 증대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에서 영국과의 관계에 미온적일 것이라 예상하던 [[영연방]] 국가들이 영국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적극적으로 영국에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등 영국의 파트너들이 영국과의 경제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런던 증권 시장이 브렉시트 이후 단기간 내에 안정세에 접어든데다, 새 내각이 큰 파열음 없이 구성되는 등 영국을 둘러싸고 펼쳐진 일련의 사건들이 민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바로 위 여론조사는 브렉시트 처리 과정을 몰랐던 결과물에 가깝다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재투표 반대에 표를 줬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브렉시트가 일어날 것을 기대'''했던 것이다[* 이거야 말로 순진한 것이 처음 영국이 브렉시트를 선언했을 때만 하더라도 EU의 반응은 "침착하고 다시 재고해보자"였다. 그러나 영국의 의지가 너무나도 확고했던데다 더 이상 끌고 가다간 EU 존재 자체마저도 위협당할 수 있었던 상황이어서 EU의 기조가 강경으로 변하게 된것이다. 영국 정부와 브렉시트 지지자들의 치명적인 실수는 EU가 진정으로 무서워한건 '''영국의 EU 탈퇴가 아니라 그 후유증으로 일어날 EU의 분열이었다는 것을 간과했다는점이다'''.]. 그러나 실제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아무도 만족시킬 수 없는 형태로 나아가게 되고[* 애시당초 제 발로 나가겠다고 한 쪽이 별의별 조건을 대면서 협상을 끌자 EU도 화가 나기 시작했고 결국 "니들 나가겠다며!? 빨리 나가 그럼!"이라고 나오게 된다. 마치 가출하겠다는 아이가 용돈 달라, 집 해달라고 생떼를 쓰면 부모의 반응이 어떨까?], 결국 노딜 브렉시트가 거의 확실해보이는 시점이 되자 잔류 56%, 탈퇴 44%라는 12%p 격차가 나오는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1176444Y|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험난한 과정으로 나가게 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7/2018121700585.html|브렉시트 재투표는 절대로 없다]]는 메이의 주장이 오히려 얼마나 재투표 주장이 강한지를 역설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